3월 청년실업률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입력 2016.04.15 (19:19) 수정 2016.04.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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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률이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월에 비해 수치상 나아지긴 했지만 청년 고용동향은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1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3월 청년 실업률로는 가장 높습니다.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3월 체감실업률은 11.7%였습니다.

3월의 높은 청년 실업률은 동절기와 취업 시즌이 겹친 2월의 특이 요인이 해소됐지만 청년 취업난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체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3%P 올랐습니다.

두 달째 줄었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3월 취업자 수는 2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명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37만9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6%로 0.1%P 상승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사이 고용률은 65.1%로 1년 전보다 0.2%P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통상 3월 정도 까지는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다며 3월에도 공무원시험 접수가 있어 청년층 실업률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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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청년실업률 동월 기준 ‘역대 최고’
    • 입력 2016-04-15 19:21:54
    • 수정2016-04-15 1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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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률이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월에 비해 수치상 나아지긴 했지만 청년 고용동향은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1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3월 청년 실업률로는 가장 높습니다.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3월 체감실업률은 11.7%였습니다.

3월의 높은 청년 실업률은 동절기와 취업 시즌이 겹친 2월의 특이 요인이 해소됐지만 청년 취업난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체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3%P 올랐습니다.

두 달째 줄었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3월 취업자 수는 2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명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37만9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59.6%로 0.1%P 상승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사이 고용률은 65.1%로 1년 전보다 0.2%P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통상 3월 정도 까지는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다며 3월에도 공무원시험 접수가 있어 청년층 실업률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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