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태양의 후예’ 사자!…콘텐츠 수출 날개

입력 2016.05.11 (19:26) 수정 2016.05.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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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10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늘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거래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돼 판매액만 100억 원에 달하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춤하던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며 파생되는 경제 효과가 1조 원 이상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제 2의 '태양의 후예'를 구매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바이어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인수(KBS 미디어 글로벌사업부장) : "'태양의 후예'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BCM(부산콘텐츠마켓)에도 전년보다 30%가 넘는 바이어들이 와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단순한 한류 콘텐츠 판권 거래를 넘어 공동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중쥔(중국 콘텐츠 업체 관계자) : "최근에는 중국에서 투자하거나 한국과 합작으로 서로 협력하여 한류를 이끄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 마켓에는 세계 46개 나라, 8백여 개 영상 콘텐츠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2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계약 예상액은 5천만 달러로 상담 실적을 더한 거래실적은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구종상(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한국의 콘텐츠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강하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를 많이 사러 오는 시장으로서 BCM은 이미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상 현실 콘텐츠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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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태양의 후예’ 사자!…콘텐츠 수출 날개
    • 입력 2016-05-11 19:35:58
    • 수정2016-05-11 1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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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10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늘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거래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돼 판매액만 100억 원에 달하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춤하던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며 파생되는 경제 효과가 1조 원 이상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제 2의 '태양의 후예'를 구매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바이어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인수(KBS 미디어 글로벌사업부장) : "'태양의 후예'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BCM(부산콘텐츠마켓)에도 전년보다 30%가 넘는 바이어들이 와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단순한 한류 콘텐츠 판권 거래를 넘어 공동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중쥔(중국 콘텐츠 업체 관계자) : "최근에는 중국에서 투자하거나 한국과 합작으로 서로 협력하여 한류를 이끄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 마켓에는 세계 46개 나라, 8백여 개 영상 콘텐츠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2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계약 예상액은 5천만 달러로 상담 실적을 더한 거래실적은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구종상(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한국의 콘텐츠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강하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를 많이 사러 오는 시장으로서 BCM은 이미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상 현실 콘텐츠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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