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철도 파업…코레일 ‘내일까지 복귀’

입력 2016.10.19 (12:02) 수정 2016.10.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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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시작된 철도파업이 오늘로 최장 파업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코레일은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 명령을 내렸지만, 노조는 대규모 집회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지난달 27일 시작된 철노조도의 파업.

오늘로 23일째를 맞으면서 역대 가장 긴 파업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수서발 고속철도 설립에 반대를 내걸었던 파업은 22일 동안 진행된 바 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승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KTX와 통근열차는 경우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새마을, 무궁화호는 일부 감출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들에게 내일 24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업무복귀명령을 내리고,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자 7300여 명 중 복귀자가 370여 명에 그치면서, 현장에 투입된 대체 인력과 파업 복귀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는 코레일 측이 무리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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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장 철도 파업…코레일 ‘내일까지 복귀’
    • 입력 2016-10-19 12:04:05
    • 수정2016-10-19 1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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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시작된 철도파업이 오늘로 최장 파업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코레일은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 명령을 내렸지만, 노조는 대규모 집회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지난달 27일 시작된 철노조도의 파업.

오늘로 23일째를 맞으면서 역대 가장 긴 파업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수서발 고속철도 설립에 반대를 내걸었던 파업은 22일 동안 진행된 바 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승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KTX와 통근열차는 경우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새마을, 무궁화호는 일부 감출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들에게 내일 24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업무복귀명령을 내리고,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자 7300여 명 중 복귀자가 370여 명에 그치면서, 현장에 투입된 대체 인력과 파업 복귀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는 코레일 측이 무리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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