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청문회 추진…교육·문화 장관 “책임 통감”

입력 2016.11.01 (19:07) 수정 2016.11.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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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문화부 장관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최 씨가 관련된 사업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와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다면서 이화여대 감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외부에서 개입해 사적 이익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거나 개연성이 큰 사업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정무수석 재임 11개월간 대통령을 독대한 적은 없었으며, 최순실 씨도 본 적이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도 승마협회 살생부의 내용과 같다며 최 씨 측근이 작성한 것을 대통령이 읽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제안하면서, 김종 전 차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유감의 뜻을 밝히지만 청문회에 대해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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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문위, 청문회 추진…교육·문화 장관 “책임 통감”
    • 입력 2016-11-01 19:08:58
    • 수정2016-11-01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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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문화부 장관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최 씨가 관련된 사업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와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다면서 이화여대 감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외부에서 개입해 사적 이익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거나 개연성이 큰 사업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정무수석 재임 11개월간 대통령을 독대한 적은 없었으며, 최순실 씨도 본 적이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도 승마협회 살생부의 내용과 같다며 최 씨 측근이 작성한 것을 대통령이 읽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제안하면서, 김종 전 차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유감의 뜻을 밝히지만 청문회에 대해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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