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최순실 게이트’ 공조…여 “노림수는 국정혼란”

입력 2016.11.01 (19:09) 수정 2016.11.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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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3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하고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당은 야당이 노리는 것은 국정 수습이 아니라 국정 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단 회동을 개최했습니다.

세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차원의 국정조사와 상설 특검이 아닌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 3당은 이번 파문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부르기로 결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상설특검에 의한 특검법, 이런 부분들은 현 국면을 설명하고 진상 규명을 제대로 이루어내는 데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노림수는 국정혼란이라면서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국 혼란을 부채질하겠다는 의도로 보여 유감입니다. 하나같이 국가적 이해와 고민보다 거대 야당의 당리당략만 앞세운 합의들뿐이었습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개헌과 특검, 거국중립내각 모두 야당이 먼저 요구했던 것으로 새누리당이 수용하겠다고 하자 반대로 돌아섰다며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본인이 처음 주장했던 거국중립내각을 걷어차버렸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 하야라는 말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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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3당 ‘최순실 게이트’ 공조…여 “노림수는 국정혼란”
    • 입력 2016-11-01 19:11:24
    • 수정2016-11-01 1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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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 3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하고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당은 야당이 노리는 것은 국정 수습이 아니라 국정 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단 회동을 개최했습니다.

세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차원의 국정조사와 상설 특검이 아닌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야 3당은 이번 파문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부르기로 결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상설특검에 의한 특검법, 이런 부분들은 현 국면을 설명하고 진상 규명을 제대로 이루어내는 데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노림수는 국정혼란이라면서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민경욱(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국 혼란을 부채질하겠다는 의도로 보여 유감입니다. 하나같이 국가적 이해와 고민보다 거대 야당의 당리당략만 앞세운 합의들뿐이었습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개헌과 특검, 거국중립내각 모두 야당이 먼저 요구했던 것으로 새누리당이 수용하겠다고 하자 반대로 돌아섰다며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본인이 처음 주장했던 거국중립내각을 걷어차버렸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 하야라는 말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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