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예비소집…애타는 모정

입력 2016.11.16 (06:17) 수정 2016.11.16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늘(16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전국 유명 사찰 등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하려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백 명의 학부모들이 대웅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꼭 감은 두 눈과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심옥경(학부모) : "가희야! 엄마는 너를 믿어!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 해서 좋은 결과 있게 화이팅 하자!"

부처 머리에 쓴 갓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나 서울 명동성당.

그리고 '소원 명당'으로 이름 높은 여수 향일암에도 수험생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규 수업을 모두 끝마친 수험생들.

그 동안의 노력이 실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인터뷰> 유하은(수험생) : "안 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같은 것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려고 하고 있고 일찍 자고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취약한 과목 등의 마무리 공부에도 주력합니다.

<인터뷰> 이 환(수험생) : "국어가 제일 걱정되요. 왜냐면 작년이랑 유형, 경향이 완전히 바뀌어서..."

오늘은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고3 수험생은 학교에서, 재수생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를 받습니다.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보안 규정상 시험실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 5천 여 명 줄어든 60만 5천 여 명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수능 예비소집…애타는 모정
    • 입력 2016-11-16 06:18:28
    • 수정2016-11-16 07:24: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늘(16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전국 유명 사찰 등에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하려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백 명의 학부모들이 대웅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꼭 감은 두 눈과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심옥경(학부모) : "가희야! 엄마는 너를 믿어!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 해서 좋은 결과 있게 화이팅 하자!"

부처 머리에 쓴 갓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나 서울 명동성당.

그리고 '소원 명당'으로 이름 높은 여수 향일암에도 수험생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정규 수업을 모두 끝마친 수험생들.

그 동안의 노력이 실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잡습니다.

<인터뷰> 유하은(수험생) : "안 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 같은 것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려고 하고 있고 일찍 자고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취약한 과목 등의 마무리 공부에도 주력합니다.

<인터뷰> 이 환(수험생) : "국어가 제일 걱정되요. 왜냐면 작년이랑 유형, 경향이 완전히 바뀌어서..."

오늘은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고3 수험생은 학교에서, 재수생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를 받습니다.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보안 규정상 시험실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 5천 여 명 줄어든 60만 5천 여 명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