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방미…트럼프 측 인수위 접촉

입력 2016.11.16 (06:21) 수정 2016.11.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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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와의 정책 협의를 위해 오늘(16일) 정부 고위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미동맹과 북핵 공조, 경제협력 등 한미관계의 핵심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정부 대표단의 단장은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맡았습니다.

외교안보와 통상관련 부처 고위 실무인사들도 동행합니다.

대표단은 19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과 차기 행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입니다.

정부 대표단의 목표는 한미동맹과 북핵공조, 경제통상 등 크게 세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나뉩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대한반도 방위공약과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이행과 강력한 대북 압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전화통화의 후속조치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대미 외교라인의 핵심으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 국장도 유럽 지역에서 미국측 민간 전문가들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국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대북정책을 타진하는 탐색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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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표단 방미…트럼프 측 인수위 접촉
    • 입력 2016-11-16 06:24:14
    • 수정2016-11-16 09:32: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와의 정책 협의를 위해 오늘(16일) 정부 고위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미동맹과 북핵 공조, 경제협력 등 한미관계의 핵심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정부 대표단의 단장은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맡았습니다.

외교안보와 통상관련 부처 고위 실무인사들도 동행합니다.

대표단은 19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과 차기 행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입니다.

정부 대표단의 목표는 한미동맹과 북핵공조, 경제통상 등 크게 세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나뉩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대한반도 방위공약과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이행과 강력한 대북 압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전화통화의 후속조치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대미 외교라인의 핵심으로 꼽히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 국장도 유럽 지역에서 미국측 민간 전문가들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국장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대북정책을 타진하는 탐색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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