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2.5m 폭설’…피해 속출

입력 2017.01.16 (12:31) 수정 2017.01.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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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주말 내내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최고 2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간은 물론 상대적인 평지에도 폭설이 쏟아져 사망 사고와 교통편 차질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북부 홋카이도와 산악지역, 그리고 일본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오모리 현과 야마가타 현은 최고 2m 50cm, 니가타 현은 최고 170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야마가타 주민 : "밤부터 계속해서 그치지 않고 눈이 왔습니다. 힘듭니다."

또 산악지대뿐 아니라 평지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히로시마 현엔 최고 49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특히 히로시마 시에는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도쿄 등엔 순간 풍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었고, 홋카이도의 기온은 영하 2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폭설과 한파 때문에 수백 건의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라,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사카와 니가타 공항 등에서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했고, 혼카이도 신칸센 등 열차편의 지연운행도 속출했습니다.

대학 입학시험도 10여 개 현에서 시험 시작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영하 42도의 찬 공기가 일본 상공을 뒤덮고 있다면서, 최고 8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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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최고 2.5m 폭설’…피해 속출
    • 입력 2017-01-16 12:36:22
    • 수정2017-01-16 13:15:36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주말 내내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최고 2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간은 물론 상대적인 평지에도 폭설이 쏟아져 사망 사고와 교통편 차질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북부 홋카이도와 산악지역, 그리고 일본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오모리 현과 야마가타 현은 최고 2m 50cm, 니가타 현은 최고 170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야마가타 주민 : "밤부터 계속해서 그치지 않고 눈이 왔습니다. 힘듭니다."

또 산악지대뿐 아니라 평지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히로시마 현엔 최고 49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특히 히로시마 시에는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도쿄 등엔 순간 풍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었고, 홋카이도의 기온은 영하 2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폭설과 한파 때문에 수백 건의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라,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사카와 니가타 공항 등에서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했고, 혼카이도 신칸센 등 열차편의 지연운행도 속출했습니다.

대학 입학시험도 10여 개 현에서 시험 시작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영하 42도의 찬 공기가 일본 상공을 뒤덮고 있다면서, 최고 8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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