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한파 맹추위…“춥다 추워”
입력 2017.02.10 (19:19)
수정 2017.02.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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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지났지만 오늘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막바지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의 모습을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간, 노량진 학원가의 새벽은 분주합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은 수강생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환희(서울시 관악구) : "(이렇게 일찍 나오신 이유가 뭐에요?) 여기 강의실이 큰데요. 앞자리 자리 잡으려면 추워도 일찍 나와야 돼요."
칼바람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20년간 김밥장사를 하며 이들의 아침끼니를 챙겨온 노점상에게도 새벽 추위는 매서웠습니다.
<인터뷰> 최순엽(서울시 강서구) : "내의도 입고 패딩도 입고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새벽 인력시장dpsms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기름 난로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김경진(서울시 강서구) : "많이 추워요. 진짜. 귀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지금 장갑 안 꼈지만 난로 옆에서 지금 쬐고 있지만."
출근길 직장인들은 한파에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인터뷰> 유인경(경기도 광명시) : "너무 추워서 손을 못 꺼내겠어요. 손이 너무 시려 가지고. 진짜 너무 추운 것 같아요."
햇살이 내리쬔 낮에는 막바지 추위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연(서울시 영등포구) : "춥기는 한데 재밌게 친구들이랑 같이 다 같이 타서 재밌어요."
내일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오늘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막바지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의 모습을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간, 노량진 학원가의 새벽은 분주합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은 수강생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환희(서울시 관악구) : "(이렇게 일찍 나오신 이유가 뭐에요?) 여기 강의실이 큰데요. 앞자리 자리 잡으려면 추워도 일찍 나와야 돼요."
칼바람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20년간 김밥장사를 하며 이들의 아침끼니를 챙겨온 노점상에게도 새벽 추위는 매서웠습니다.
<인터뷰> 최순엽(서울시 강서구) : "내의도 입고 패딩도 입고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새벽 인력시장dpsms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기름 난로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김경진(서울시 강서구) : "많이 추워요. 진짜. 귀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지금 장갑 안 꼈지만 난로 옆에서 지금 쬐고 있지만."
출근길 직장인들은 한파에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인터뷰> 유인경(경기도 광명시) : "너무 추워서 손을 못 꺼내겠어요. 손이 너무 시려 가지고. 진짜 너무 추운 것 같아요."
햇살이 내리쬔 낮에는 막바지 추위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연(서울시 영등포구) : "춥기는 한데 재밌게 친구들이랑 같이 다 같이 타서 재밌어요."
내일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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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한파 맹추위…“춥다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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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0 19:26:18
- 수정2017-02-10 19:34:28
<앵커 멘트>
입춘이 지났지만 오늘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막바지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의 모습을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간, 노량진 학원가의 새벽은 분주합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은 수강생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환희(서울시 관악구) : "(이렇게 일찍 나오신 이유가 뭐에요?) 여기 강의실이 큰데요. 앞자리 자리 잡으려면 추워도 일찍 나와야 돼요."
칼바람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20년간 김밥장사를 하며 이들의 아침끼니를 챙겨온 노점상에게도 새벽 추위는 매서웠습니다.
<인터뷰> 최순엽(서울시 강서구) : "내의도 입고 패딩도 입고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새벽 인력시장dpsms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기름 난로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김경진(서울시 강서구) : "많이 추워요. 진짜. 귀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지금 장갑 안 꼈지만 난로 옆에서 지금 쬐고 있지만."
출근길 직장인들은 한파에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인터뷰> 유인경(경기도 광명시) : "너무 추워서 손을 못 꺼내겠어요. 손이 너무 시려 가지고. 진짜 너무 추운 것 같아요."
햇살이 내리쬔 낮에는 막바지 추위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연(서울시 영등포구) : "춥기는 한데 재밌게 친구들이랑 같이 다 같이 타서 재밌어요."
내일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오늘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막바지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의 모습을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시간, 노량진 학원가의 새벽은 분주합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은 수강생들이 줄 지어 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환희(서울시 관악구) : "(이렇게 일찍 나오신 이유가 뭐에요?) 여기 강의실이 큰데요. 앞자리 자리 잡으려면 추워도 일찍 나와야 돼요."
칼바람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20년간 김밥장사를 하며 이들의 아침끼니를 챙겨온 노점상에게도 새벽 추위는 매서웠습니다.
<인터뷰> 최순엽(서울시 강서구) : "내의도 입고 패딩도 입고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 하고."
새벽 인력시장dpsms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기름 난로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봅니다.
<인터뷰> 김경진(서울시 강서구) : "많이 추워요. 진짜. 귀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지금 장갑 안 꼈지만 난로 옆에서 지금 쬐고 있지만."
출근길 직장인들은 한파에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인터뷰> 유인경(경기도 광명시) : "너무 추워서 손을 못 꺼내겠어요. 손이 너무 시려 가지고. 진짜 너무 추운 것 같아요."
햇살이 내리쬔 낮에는 막바지 추위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승연(서울시 영등포구) : "춥기는 한데 재밌게 친구들이랑 같이 다 같이 타서 재밌어요."
내일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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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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