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공식 해명 “한일 모두 중요한 동맹”

입력 2017.03.21 (21:21) 수정 2017.03.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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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던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이 동맹으로서의 중요성에 차이가 있는 듯한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었는데요.

미 국무부가 공식 해명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지극히 중요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이고,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 한중일 방문에 동행한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동맹의 중요성에 차이를 두는 거냐는 의문에 대해 미 국무부가 공식 해명을 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美 국무부 대변인 대행) : "(틸러슨 장관의) 단어 선택에 대해 의미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히, 두 나라 모두 동북아의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입니다."

토너 대변인은 또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존중해 윤병세 외교 장관을 이미 여러 차례 만났다며, 한일 두 나라 모두 미국에 지극히 중요한 동맹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일본 외무상과는 만찬을 했는데, 윤병세 장관과의 만찬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틸러슨(美 국무장관) : "한국 측은 초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방문국에서 결정합니다. 우리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틸러슨 장관이 주재하는 반 테러 국제회의 참석차 오늘(21일) 워싱턴에 옵니다.

특히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공조를 다지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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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공식 해명 “한일 모두 중요한 동맹”
    • 입력 2017-03-21 21:22:48
    • 수정2017-03-21 2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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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던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이 동맹으로서의 중요성에 차이가 있는 듯한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었는데요.

미 국무부가 공식 해명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지극히 중요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이고,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 한중일 방문에 동행한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동맹의 중요성에 차이를 두는 거냐는 의문에 대해 미 국무부가 공식 해명을 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美 국무부 대변인 대행) : "(틸러슨 장관의) 단어 선택에 대해 의미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히, 두 나라 모두 동북아의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입니다."

토너 대변인은 또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존중해 윤병세 외교 장관을 이미 여러 차례 만났다며, 한일 두 나라 모두 미국에 지극히 중요한 동맹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일본 외무상과는 만찬을 했는데, 윤병세 장관과의 만찬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틸러슨(美 국무장관) : "한국 측은 초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방문국에서 결정합니다. 우리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틸러슨 장관이 주재하는 반 테러 국제회의 참석차 오늘(21일) 워싱턴에 옵니다.

특히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공조를 다지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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