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긍정 보도 일색…“성과 풍성한 회담”

입력 2017.04.08 (21:06) 수정 2017.04.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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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풍성한 성과가 있었다며 호평을 내놨습니다.

관영매체들도 긍정적인 보도 일색인데요, 하지만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긍정적이고 성과가 풍성한 회담이라는데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밝힌 내용입니다.

관영 CCTV는 이같은 평가를 매 뉴스 시간마다 반복해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이 각 분야에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역을 필두로, 군사와 법집행 등에서 미중간 우호와 협력을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량윈샹(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중국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에 주목하므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준다면 다른 문제는 양보할 것이라고 봅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회담이 복잡한 양국관계에 동력을 불어넣고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반면, 공동 성명이나 기자회견이 왜 없었는지, 북핵이나 사드 보복 등에 관해 어떤 말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일절 설명이 없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의 오는 10일 방한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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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긍정 보도 일색…“성과 풍성한 회담”
    • 입력 2017-04-08 21:07:36
    • 수정2017-04-08 2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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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풍성한 성과가 있었다며 호평을 내놨습니다.

관영매체들도 긍정적인 보도 일색인데요, 하지만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긍정적이고 성과가 풍성한 회담이라는데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

중국 외교부가 미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밝힌 내용입니다.

관영 CCTV는 이같은 평가를 매 뉴스 시간마다 반복해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방송 :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이 각 분야에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역을 필두로, 군사와 법집행 등에서 미중간 우호와 협력을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량윈샹(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 "중국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에 주목하므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준다면 다른 문제는 양보할 것이라고 봅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회담이 복잡한 양국관계에 동력을 불어넣고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반면, 공동 성명이나 기자회견이 왜 없었는지, 북핵이나 사드 보복 등에 관해 어떤 말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일절 설명이 없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의 오는 10일 방한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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