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통합…경쟁자·지지자 한목소리

입력 2017.05.10 (21:30) 수정 2017.05.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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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됐던 오늘(10일) 새벽,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맞붙었던 경쟁자들도 통합을 강조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광화문광장 무대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일성은 '통합'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나타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박 시장과 이 시장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은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의지이고, 여러분의 노력입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이재명도 함께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뒤늦게 무대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대통령의 뺨에 입을 맞추는 돌발 행동으로 경선과정에서 쌓였던 앙금을 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계속해서 사랑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한때 경선 참여를 저울질했던 김부겸 의원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변함없이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을 확실히 개혁하고 그리고 함께 통합 시킬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그러는데 여러분 도와주실 거죠?"

촛불혁명을 상징하는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경쟁했던 대권 주자들과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을 한목소리로 환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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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통합…경쟁자·지지자 한목소리
    • 입력 2017-05-10 21:32:16
    • 수정2017-05-10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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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됐던 오늘(10일) 새벽,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맞붙었던 경쟁자들도 통합을 강조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광화문광장 무대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일성은 '통합'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나타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박 시장과 이 시장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은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의지이고, 여러분의 노력입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이재명도 함께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뒤늦게 무대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대통령의 뺨에 입을 맞추는 돌발 행동으로 경선과정에서 쌓였던 앙금을 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계속해서 사랑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한때 경선 참여를 저울질했던 김부겸 의원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변함없이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을 확실히 개혁하고 그리고 함께 통합 시킬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그러는데 여러분 도와주실 거죠?"

촛불혁명을 상징하는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경쟁했던 대권 주자들과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탄생을 한목소리로 환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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