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맥주 업체, ‘상생’ 위해 경쟁사와 공동배송

입력 2017.05.19 (12:50) 수정 2017.05.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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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여 온 일본의 주요 맥주 업체들이 최근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맥주 업체 아사히와 기린, 산토리, 삿포로는 오는 9월부터 홋카이도에서 공동 배송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업체 4개 회사가 이 같은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인구 감소 등으로 시장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데다 트럭 운전기사 부족 등으로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간의 이 같은 협력은 식품 업계에서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아지노모토와 가고메 등 경쟁 관계에 있는 식품 업체 6개사는 이미 트럭과 배송 거점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통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사 간에 손을 잡는 움직임은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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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맥주 업체, ‘상생’ 위해 경쟁사와 공동배송
    • 입력 2017-05-19 12:52:18
    • 수정2017-05-19 12:58:45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여 온 일본의 주요 맥주 업체들이 최근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맥주 업체 아사히와 기린, 산토리, 삿포로는 오는 9월부터 홋카이도에서 공동 배송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업체 4개 회사가 이 같은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인구 감소 등으로 시장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데다 트럭 운전기사 부족 등으로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간의 이 같은 협력은 식품 업계에서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아지노모토와 가고메 등 경쟁 관계에 있는 식품 업체 6개사는 이미 트럭과 배송 거점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통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사 간에 손을 잡는 움직임은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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