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한국당 반발

입력 2017.05.31 (06:11) 수정 2017.05.31 (0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여당과 일부 야당의 협조로 인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오늘 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의결합니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후덕(국회 인청특위 여당 간사) :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상존하지만 이를 종합하여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리 인준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 반대는 물론 본회의 불참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갔을 때 어떻게 할 거냐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저희 원내지도부에 모든 걸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전체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해서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민주당 의원 120명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을 합하면 재적의원 과반인 166명이어서 통과가 유력시됩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청와대가 강조해 온 협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돼 정국은 냉각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산 관련 자료 요청에 따라 연기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리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한국당 반발
    • 입력 2017-05-31 06:12:21
    • 수정2017-05-31 06:27: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여당과 일부 야당의 협조로 인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오늘 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의결합니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후덕(국회 인청특위 여당 간사) :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상존하지만 이를 종합하여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리 인준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 반대는 물론 본회의 불참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갔을 때 어떻게 할 거냐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저희 원내지도부에 모든 걸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전체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해서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민주당 의원 120명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을 합하면 재적의원 과반인 166명이어서 통과가 유력시됩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청와대가 강조해 온 협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돼 정국은 냉각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산 관련 자료 요청에 따라 연기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