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청 근로자 희생…안전관리 ‘사각’
입력 2017.08.21 (06:14)
수정 2017.08.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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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 기억하시죠?
이번 STX 조선 사고와 공통점을 살펴보면, 희생자가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휴일인 어제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5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 기억하시죠?
이번 STX 조선 사고와 공통점을 살펴보면, 희생자가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휴일인 어제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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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청 근로자 희생…안전관리 ‘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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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1 06:14:47
- 수정2017-08-21 06:17:50
<앵커 멘트>
지난 5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 기억하시죠?
이번 STX 조선 사고와 공통점을 살펴보면, 희생자가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휴일인 어제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5월 31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 기억하시죠?
이번 STX 조선 사고와 공통점을 살펴보면, 희생자가 모두 하청업체 근로자였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참사가 났다하면 하청 근로자가 희생되는 이유를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STX조선해양.
사망자는 모두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였습니다.
지난 5월,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삼성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에서도 희생자는 하청 근로자였습니다.
조선소 산업재해에서 하청 근로자는 사망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왜 이럴까?
조선소는 하청비율이 80%에 달해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 직원이 희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공간에서 각각 다른 하청업체가 다른 작업을 하다보니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힘듭니다.
<녹취> 이김춘택(경남금속노조 조선하청조직부장) : "도장작업을 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한다거나 용접작업을 한다든가 다단계 하청고용구조 속에서 총체적인 안전관리라는 것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납기를 줄이려는 원청업체의 무리한 요구를 하청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실제로 휴일인 어제 STX조선에 출근한 280명 가운데 220여 명이 하청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원청이 하청에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지시를 했다면 원청이 책임을 져야죠. 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합니다."
원청과 하청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특수한 인력 구조로 인해 하청 근로자들이 매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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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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