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독감 예방접종 적기…“건강한 날 맞아야!”

입력 2017.10.11 (21:15) 수정 2017.10.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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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독감 예방주사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주사를 맞기 전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은 어떻게 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박진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쪽방촌 상담센터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주민들입니다.

<녹취> "조금 따끔하세요."

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4천여 명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쪽방촌 주민) : "날씨도 좀 쌀쌀해지고 독감(주사)을 맞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독감백신은 접종하고 2주에서 4주 뒤 면역이 생기고 6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보통 12월부터 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부터가 예방접종을 받을 적기입니다.

올해부터는 무료 접종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만 65살 이상 노인과 12개월 미만 영아만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특히 몸 상태가 좋을 때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여상구(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 "건강상태가 좋은 날,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받으시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종 뒤에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병원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2~3일 동안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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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독감 예방접종 적기…“건강한 날 맞아야!”
    • 입력 2017-10-11 21:18:16
    • 수정2017-10-11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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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독감 예방주사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주사를 맞기 전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은 어떻게 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박진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쪽방촌 상담센터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주민들입니다.

<녹취> "조금 따끔하세요."

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4천여 명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한○○(쪽방촌 주민) : "날씨도 좀 쌀쌀해지고 독감(주사)을 맞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독감백신은 접종하고 2주에서 4주 뒤 면역이 생기고 6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보통 12월부터 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부터가 예방접종을 받을 적기입니다.

올해부터는 무료 접종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만 65살 이상 노인과 12개월 미만 영아만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특히 몸 상태가 좋을 때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여상구(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 "건강상태가 좋은 날,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받으시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종 뒤에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병원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2~3일 동안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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