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최악의 폭탄 테러…300여 명 사망

입력 2017.10.16 (21:23) 수정 2017.10.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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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난과 분쟁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최악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하는데요.

국제사회가 야만적인 테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가장 번화가인 호단 지역이 한순간에 전쟁터 폭격 현장처럼 참혹하게 변했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터지면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곳곳이 불에 탔고 많은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2시간 뒤 모가디슈의 다른 지역에서 또 폭탄이 터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정말 너무 끔찍해요. 어떤 테러보다도 끔찍한 최악의 테러입니다."

인명 피해가 계속 늘면서 사망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부상자 역시 300여 명이나 됩니다.

소말리아에서 벌어진 테러로는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구조작업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고, 병원에는 부상자를 위한 헌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마호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사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소말리아 대통령) : "이번 테러는 무고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적인 참사입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테러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하고 있고 많은 나라가 소말리아에 긴급 의료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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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최악의 폭탄 테러…300여 명 사망
    • 입력 2017-10-16 21:25:02
    • 수정2017-10-16 2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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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난과 분쟁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최악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하는데요.

국제사회가 야만적인 테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가장 번화가인 호단 지역이 한순간에 전쟁터 폭격 현장처럼 참혹하게 변했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터지면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곳곳이 불에 탔고 많은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2시간 뒤 모가디슈의 다른 지역에서 또 폭탄이 터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정말 너무 끔찍해요. 어떤 테러보다도 끔찍한 최악의 테러입니다."

인명 피해가 계속 늘면서 사망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부상자 역시 300여 명이나 됩니다.

소말리아에서 벌어진 테러로는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구조작업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고, 병원에는 부상자를 위한 헌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마호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사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소말리아 대통령) : "이번 테러는 무고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적인 참사입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테러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하고 있고 많은 나라가 소말리아에 긴급 의료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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