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또 ‘구설’…백악관 해명 급급
입력 2018.01.12 (21:32)
수정 2018.01.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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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좀 잠잠해지고 신중해졌다는 평까지 들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말한다든지, 또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말로 비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가,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
북한이 한미 간 균열을 시도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그들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대북외교해법에 개방적 입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지만, 말의 정확한 취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틀린 말을 반복해 구설에 오르기도 합니다.
실제 있지도 않는 F-52 전투기를 많이 팔았다고 말해서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한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노르웨이에 F-52와 F-35 전투기를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52대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거친 언어도 다시 쏟아냈습니다.
불법 체류자 대책을 논의하는 와중에, 아이티 등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 같은 나라라는 독설을 내뱉은 겁니다.
한술 더 떠 거지소굴 대신 노르웨이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고 정신감정 논란까지 불거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아닌 미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의 말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즉흥적이었는지, 헷갈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한동안 좀 잠잠해지고 신중해졌다는 평까지 들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말한다든지, 또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말로 비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가,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
북한이 한미 간 균열을 시도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그들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대북외교해법에 개방적 입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지만, 말의 정확한 취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틀린 말을 반복해 구설에 오르기도 합니다.
실제 있지도 않는 F-52 전투기를 많이 팔았다고 말해서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한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노르웨이에 F-52와 F-35 전투기를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52대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거친 언어도 다시 쏟아냈습니다.
불법 체류자 대책을 논의하는 와중에, 아이티 등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 같은 나라라는 독설을 내뱉은 겁니다.
한술 더 떠 거지소굴 대신 노르웨이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고 정신감정 논란까지 불거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아닌 미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의 말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즉흥적이었는지, 헷갈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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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좀 잠잠해지고 신중해졌다는 평까지 들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말한다든지, 또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말로 비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가,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
북한이 한미 간 균열을 시도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그들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대북외교해법에 개방적 입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지만, 말의 정확한 취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틀린 말을 반복해 구설에 오르기도 합니다.
실제 있지도 않는 F-52 전투기를 많이 팔았다고 말해서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한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노르웨이에 F-52와 F-35 전투기를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52대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거친 언어도 다시 쏟아냈습니다.
불법 체류자 대책을 논의하는 와중에, 아이티 등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 같은 나라라는 독설을 내뱉은 겁니다.
한술 더 떠 거지소굴 대신 노르웨이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고 정신감정 논란까지 불거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아닌 미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의 말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즉흥적이었는지, 헷갈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한동안 좀 잠잠해지고 신중해졌다는 평까지 들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모호하게 말한다든지, 또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말로 비난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가, 대화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합니다.
북한이 한미 간 균열을 시도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그들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대북외교해법에 개방적 입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지만, 말의 정확한 취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틀린 말을 반복해 구설에 오르기도 합니다.
실제 있지도 않는 F-52 전투기를 많이 팔았다고 말해서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한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노르웨이에 F-52와 F-35 전투기를 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52대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거친 언어도 다시 쏟아냈습니다.
불법 체류자 대책을 논의하는 와중에, 아이티 등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 같은 나라라는 독설을 내뱉은 겁니다.
한술 더 떠 거지소굴 대신 노르웨이 사람들을 데려와야 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고 정신감정 논란까지 불거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아닌 미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의 말이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즉흥적이었는지, 헷갈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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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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