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입담 실력도 황제급 “트랙에서는 내가 아이언맨”

입력 2018.02.17 (21:13) 수정 2018.02.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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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썰매 종목에서 우리나라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윤성빈이 평창 KBS 스튜디오를 찾아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자신의 허벅지 둘레가 알려진 것 보다 더 굵다고 밝히는 등, 윤성빈 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성빈의 튼튼한 허벅지는 힘찬 질주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하체가 강한 스켈레톤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져 이른바 '꿀벅지'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윤성빈은 사실 알려진 것보다 허벅지가 더 굵다며 특별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항상 불만이었던 점이 (허벅지 굵기가) 63센티미터가 아니거든요. 65센티미터인데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말씀드립니다.)"]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제자리 점프 역시 1미터가 넘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윤성빈 : "(제자리) 점프도 잘못 알려진 것이 107센티미터가 아니라 103센티미터거든요. (점프 높이는) 지나치게 높게 봐주셔서요."]

윤성빈은 중계에 잘 잡히는 헬멧 덕분에 '아이언맨'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썰매 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답게 이제는 자신의 영웅과 닮았다고 느낍니다.

[윤성빈 :"(아이언맨은) 영웅 같은 존재죠. (제가) 트랙 안에서 날아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지만 썰매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윤성빈은 4년 뒤 베이징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며 자신의 독주 체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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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빈, 입담 실력도 황제급 “트랙에서는 내가 아이언맨”
    • 입력 2018-02-17 21:14:15
    • 수정2018-02-17 2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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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썰매 종목에서 우리나라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윤성빈이 평창 KBS 스튜디오를 찾아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자신의 허벅지 둘레가 알려진 것 보다 더 굵다고 밝히는 등, 윤성빈 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성빈의 튼튼한 허벅지는 힘찬 질주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하체가 강한 스켈레톤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드러져 이른바 '꿀벅지'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윤성빈은 사실 알려진 것보다 허벅지가 더 굵다며 특별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항상 불만이었던 점이 (허벅지 굵기가) 63센티미터가 아니거든요. 65센티미터인데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말씀드립니다.)"]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제자리 점프 역시 1미터가 넘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윤성빈 : "(제자리) 점프도 잘못 알려진 것이 107센티미터가 아니라 103센티미터거든요. (점프 높이는) 지나치게 높게 봐주셔서요."]

윤성빈은 중계에 잘 잡히는 헬멧 덕분에 '아이언맨'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썰매 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답게 이제는 자신의 영웅과 닮았다고 느낍니다.

[윤성빈 :"(아이언맨은) 영웅 같은 존재죠. (제가) 트랙 안에서 날아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지만 썰매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윤성빈은 4년 뒤 베이징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며 자신의 독주 체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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