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을 향한 시작’…사령탑이 꼽은 최고 인기남은?

입력 2018.02.27 (21:33) 수정 2018.02.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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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모레 개막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K리그 감독들은 미디어데이에서 영입하고 싶은 1순위 선수를 공개하며 뜨거운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클래식에서 K리그 1(원)으로 명칭을 바꾼 1부리그 12개팀 감독들의 선수 보는 눈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 MVP 이재성이 3표를 받아 실력을 공인받았습니다.

강원의 테베즈로 불리는 이근호를 향한 애정어린 관심도 쏟아졌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근호야, 40까지 선수생활하고 싶지? 우리팀에 오면돼."]

울산의 김도훈 감독이 선수 이름 대신 '믿음'이란 단어로 질문을 교묘히 피해가려하자.

[김도훈/울산 감독 : "저희는 이종호랑이랑 박주호랑이 두 마리가 생겼으니까 우리 선수들을 믿고 가겠습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이 역습에 나섭니다.

[조성환/제주 감독 : "이종호와 박주호 선수는 감독님을 믿으면 안되겠습니다. 저한테 이창민 선수를 줄 수 있느냐고 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군인팀인 상주의 김태완 감독은 이동국의 재입대를 요구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이 이어진 미디어데이.

겨우내 움츠렸던 K리그 원은 모레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울산의 맞대결로 막을 올립니다.

앙팡 테리블 고종수가 지휘봉을 잡은 대전 등 5개팀의 사령탑이 바뀐 K리그 2 역시 다음달 3일부터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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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우승을 향한 시작’…사령탑이 꼽은 최고 인기남은?
    • 입력 2018-02-27 21:38:47
    • 수정2018-02-27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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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회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모레 개막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K리그 감독들은 미디어데이에서 영입하고 싶은 1순위 선수를 공개하며 뜨거운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클래식에서 K리그 1(원)으로 명칭을 바꾼 1부리그 12개팀 감독들의 선수 보는 눈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 MVP 이재성이 3표를 받아 실력을 공인받았습니다.

강원의 테베즈로 불리는 이근호를 향한 애정어린 관심도 쏟아졌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근호야, 40까지 선수생활하고 싶지? 우리팀에 오면돼."]

울산의 김도훈 감독이 선수 이름 대신 '믿음'이란 단어로 질문을 교묘히 피해가려하자.

[김도훈/울산 감독 : "저희는 이종호랑이랑 박주호랑이 두 마리가 생겼으니까 우리 선수들을 믿고 가겠습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이 역습에 나섭니다.

[조성환/제주 감독 : "이종호와 박주호 선수는 감독님을 믿으면 안되겠습니다. 저한테 이창민 선수를 줄 수 있느냐고 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군인팀인 상주의 김태완 감독은 이동국의 재입대를 요구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이 이어진 미디어데이.

겨우내 움츠렸던 K리그 원은 모레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울산의 맞대결로 막을 올립니다.

앙팡 테리블 고종수가 지휘봉을 잡은 대전 등 5개팀의 사령탑이 바뀐 K리그 2 역시 다음달 3일부터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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