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이조 심판, 범죄자 막아야”…야 “정권 심판 위해 투표” 호소

입력 2024.03.30 (17:02) 수정 2024.03.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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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오늘,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조 심판'을 강조하며 범죄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단독 과반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인천과 김포, 서울 서남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이조 심판'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민생 개혁, 정치 개혁을 위해선 시민들이 투표로 '범죄자 연대'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민들이 과연 저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할 것이냐 그걸 허락할 것이냐 정하는 선거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잖아요. 절대 그럴 수 없지 않습니까?"]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퇴처럼 국민의힘은 비판과 지적을 반영하는 정당이고 부족한 점은 적극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에서도 접전지로 꼽히는 송파, 강동, 광진 등 '한강벨트'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못 얻으면 정치 협의해야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 정권에 책임을 묻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든 선거구의 아는 분들 총동원해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합니다. 반드시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과반 의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 낙관론에 대해서도 '위기론'이라고 자세를 낮추면서, 여당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제주에서,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광주, 개혁신당은 화성 등에서 지원유세에 나섰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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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 “이조 심판, 범죄자 막아야”…야 “정권 심판 위해 투표” 호소
    • 입력 2024-03-30 17:02:07
    • 수정2024-03-30 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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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오늘,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조 심판'을 강조하며 범죄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단독 과반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인천과 김포, 서울 서남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이조 심판'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민생 개혁, 정치 개혁을 위해선 시민들이 투표로 '범죄자 연대'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민들이 과연 저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할 것이냐 그걸 허락할 것이냐 정하는 선거입니다. 절대 그럴 수 없잖아요. 절대 그럴 수 없지 않습니까?"]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퇴처럼 국민의힘은 비판과 지적을 반영하는 정당이고 부족한 점은 적극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에서도 접전지로 꼽히는 송파, 강동, 광진 등 '한강벨트'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못 얻으면 정치 협의해야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 정권에 책임을 묻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든 선거구의 아는 분들 총동원해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합니다. 반드시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과반 의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 낙관론에 대해서도 '위기론'이라고 자세를 낮추면서, 여당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제주에서,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광주, 개혁신당은 화성 등에서 지원유세에 나섰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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