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50년 동안 쌓은 ‘사랑의 돌계단’ 外

입력 2012.1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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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영화 <러브스토리> 기억하시죠?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산 속에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이 계단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이 돌계단을 만든 류궈장은 19살이던 1956년, 남편을 잃고 4명의 아이와 살던 10살 연상의 쉬차오칭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피해 산속으로 도망쳤고, 그 후로 50여 년간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손수 돌계단을 만들었는데요.



그 수가 무려 6000여 개입니다.



5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얼마 전 부인도 8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돌다리만큼이나 단단했던 부부의 사랑.



하늘에서도 계속되길 사람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얼마 전, 뉴질랜드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에 91세 할머니가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여기, ‘인생은 아흔 살부터’를 외치는 또 다른 90대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웬만한 성인 남성도 하기 어려운 노 젓기를 여유롭게 하고 계신 할아버지!



전직 치과의사인 찰스 오이그스터 할아버지의 나이는 무려 93살입니다.



6년 전,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데요.



일주일에 3, 4일,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보디빌딩 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할 정도의 탄탄한 몸매를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93살 보디빌더’로 불리고 있는데요.



할아버지의 바람은 70대 할머니들의 주목을 받는 거라는데.... 조만간 소망을 이루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노트북 대신 타자기로…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강의실!



의문의 상자를 든 지각생이 나타났는데... 아니 근데, 타자기?! 아닌가요~?



이 학생, 왜 이러는 걸까요?



교수님 목소리보다 타자기 소리가 더 크니 수업 진행이 힘든 상황~ 교수님 인내도 한계에 이르렀는데요.



"흠흠...자네, 꼭 타자기로 해야겠나" "정 그러시면, 제가 노트북을 살 수 있을 형편이 될 때 돌아오겠습니다. 알비백!"



아~ 이런 식으로 강의실에서 탈출하나요?



덤벼라, 풍선아!



자자, 지금부터 풍선 터뜨리기의 달인, 아니 달견을 소개합니다!



휙! 번개처럼 나타난 오늘의 주인공~



과연 이 많은 풍선을 다 터뜨릴 수 있을까요?



마치 신들린 것처럼 연속으로 팡팡팡!!



어, 우리의 달견!



살짝 지치셨나요?



마지막 힘을 내서 라스트! 팡!!!



단 20초 만에, 풍선 40개를 터뜨린 우리의 달견!



어느 누가, 아니 개가 이처럼 빠를 수 있겠습니까.



추억의 향기 가득 ‘압화’ 만들기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낙엽을 주워 책 사이에 말리기도 하고, 깨알 같은 글씨를 써서 편지지로 쓰기도 했던 추억 하나쯤 갖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 가슴 속에 있는 추억을 꺼내, 생활 속으로 옮겨 보고자 하는데요.



바로 압화, 꽃누르미입니다.



브로치, 스탠드 조명, 장식장을 한층 아름답게 더해준 장식, 바로 압화입니다.



꽃이나 식물의 잎을 말린 것을 압화 또는 프레스 플라워라고 하는데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신문지를 접어 부직포로 싸서 폭신한 판을 만들고요.



이 판 위에 종이와 꽃, 다시 종이와 판 순서로 올립니다.



그리고 비닐로 싼 다음 두꺼운 판을 올리고 벨트로 꽉 조여, 5에서 7일 정도 말리면 압화가 완성됩니다.



홍세경 압화 공예가 압화를 보관할 때는 집에서 사용하는 비닐 팩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그 속에 김을 사면 들어있는 습기제거제를 함께 동봉하시면 건조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압화로 예쁜 꽃반지를 한 번 만들어볼까요?



장식이 없는 반지대에 접착제를 묻힌 압화를 고정하고,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리는데요.



매니큐어와 드라이기 건조를 3번 반복하면 됩니다.



이가 나가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하긴 부담스러운 접시에 압화를 붙이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하는데요.



이 때는 접시에 어울리게 맞춰 자른 광목천에 풀 스프레이를 뿌려 접시에 붙인 후, 압화를 붙이니까, 어때요? 멋지죠?



올 가을, 낙엽과 꽃이 다 지기 전에 압화로 향기도 담고,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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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50년 동안 쌓은 ‘사랑의 돌계단’ 外
    • 입력 2012-11-06 09:22:5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영화 <러브스토리> 기억하시죠?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산 속에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이 계단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이 돌계단을 만든 류궈장은 19살이던 1956년, 남편을 잃고 4명의 아이와 살던 10살 연상의 쉬차오칭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피해 산속으로 도망쳤고, 그 후로 50여 년간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손수 돌계단을 만들었는데요.

그 수가 무려 6000여 개입니다.

5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얼마 전 부인도 8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돌다리만큼이나 단단했던 부부의 사랑.

하늘에서도 계속되길 사람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얼마 전, 뉴질랜드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에 91세 할머니가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여기, ‘인생은 아흔 살부터’를 외치는 또 다른 90대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웬만한 성인 남성도 하기 어려운 노 젓기를 여유롭게 하고 계신 할아버지!

전직 치과의사인 찰스 오이그스터 할아버지의 나이는 무려 93살입니다.

6년 전,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데요.

일주일에 3, 4일,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보디빌딩 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할 정도의 탄탄한 몸매를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93살 보디빌더’로 불리고 있는데요.

할아버지의 바람은 70대 할머니들의 주목을 받는 거라는데.... 조만간 소망을 이루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노트북 대신 타자기로…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강의실!

의문의 상자를 든 지각생이 나타났는데... 아니 근데, 타자기?! 아닌가요~?

이 학생, 왜 이러는 걸까요?

교수님 목소리보다 타자기 소리가 더 크니 수업 진행이 힘든 상황~ 교수님 인내도 한계에 이르렀는데요.

"흠흠...자네, 꼭 타자기로 해야겠나" "정 그러시면, 제가 노트북을 살 수 있을 형편이 될 때 돌아오겠습니다. 알비백!"

아~ 이런 식으로 강의실에서 탈출하나요?

덤벼라, 풍선아!

자자, 지금부터 풍선 터뜨리기의 달인, 아니 달견을 소개합니다!

휙! 번개처럼 나타난 오늘의 주인공~

과연 이 많은 풍선을 다 터뜨릴 수 있을까요?

마치 신들린 것처럼 연속으로 팡팡팡!!

어, 우리의 달견!

살짝 지치셨나요?

마지막 힘을 내서 라스트! 팡!!!

단 20초 만에, 풍선 40개를 터뜨린 우리의 달견!

어느 누가, 아니 개가 이처럼 빠를 수 있겠습니까.

추억의 향기 가득 ‘압화’ 만들기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낙엽을 주워 책 사이에 말리기도 하고, 깨알 같은 글씨를 써서 편지지로 쓰기도 했던 추억 하나쯤 갖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 가슴 속에 있는 추억을 꺼내, 생활 속으로 옮겨 보고자 하는데요.

바로 압화, 꽃누르미입니다.

브로치, 스탠드 조명, 장식장을 한층 아름답게 더해준 장식, 바로 압화입니다.

꽃이나 식물의 잎을 말린 것을 압화 또는 프레스 플라워라고 하는데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신문지를 접어 부직포로 싸서 폭신한 판을 만들고요.

이 판 위에 종이와 꽃, 다시 종이와 판 순서로 올립니다.

그리고 비닐로 싼 다음 두꺼운 판을 올리고 벨트로 꽉 조여, 5에서 7일 정도 말리면 압화가 완성됩니다.

홍세경 압화 공예가 압화를 보관할 때는 집에서 사용하는 비닐 팩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그 속에 김을 사면 들어있는 습기제거제를 함께 동봉하시면 건조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압화로 예쁜 꽃반지를 한 번 만들어볼까요?

장식이 없는 반지대에 접착제를 묻힌 압화를 고정하고,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리는데요.

매니큐어와 드라이기 건조를 3번 반복하면 됩니다.

이가 나가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하긴 부담스러운 접시에 압화를 붙이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하는데요.

이 때는 접시에 어울리게 맞춰 자른 광목천에 풀 스프레이를 뿌려 접시에 붙인 후, 압화를 붙이니까, 어때요? 멋지죠?

올 가을, 낙엽과 꽃이 다 지기 전에 압화로 향기도 담고,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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