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아들’ 억측 난무…채동욱 총장 “소송 검토”

입력 2013.09.11 (21:17) 수정 2013.09.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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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았다고 지목된 여성이 해명편지를 보냈지만 오히려 각종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채총장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은 것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임 모 여인의 집은 닷새째 비어 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습니다.

오래전에 배달된 우유와 '혼외 아들'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9월 7일자 신문만 놓여 문 앞에 있습니다.

임씨는 아들의 유학을 지난 5월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5월에 (상담을)받으셨을거예요. 기숙관리형 쪽으로 상담하시고..."

임 씨 아들의 유학 수속을 밟았던 유학원측은 임씨가 직접 상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유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엄마가 직접 상담왔나요?) 그러셨던것 같은데, (8월 언제 갔어요?) 이 학생이 중순으로 알고 있어요"

임 씨가 어제 자신의 아들이 채 총장과 관련이 없다는 편지를 언론사에 보냈지만 의혹과 억측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채 총장의 아들이 아니라면서도 혼외아들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유전자 감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채동욱 총장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다만 검찰은 조선일보가 내일까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채 총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소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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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외아들’ 억측 난무…채동욱 총장 “소송 검토”
    • 입력 2013-09-11 21:19:54
    • 수정2013-09-16 12: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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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았다고 지목된 여성이 해명편지를 보냈지만 오히려 각종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채총장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은 것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임 모 여인의 집은 닷새째 비어 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습니다.

오래전에 배달된 우유와 '혼외 아들'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9월 7일자 신문만 놓여 문 앞에 있습니다.

임씨는 아들의 유학을 지난 5월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유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5월에 (상담을)받으셨을거예요. 기숙관리형 쪽으로 상담하시고..."

임 씨 아들의 유학 수속을 밟았던 유학원측은 임씨가 직접 상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유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엄마가 직접 상담왔나요?) 그러셨던것 같은데, (8월 언제 갔어요?) 이 학생이 중순으로 알고 있어요"

임 씨가 어제 자신의 아들이 채 총장과 관련이 없다는 편지를 언론사에 보냈지만 의혹과 억측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채 총장의 아들이 아니라면서도 혼외아들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유전자 감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채동욱 총장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다만 검찰은 조선일보가 내일까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채 총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소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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