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경 폐쇄

입력 2014.07.29 (10:58) 수정 2014.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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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료진까지 2차 감염으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국경까지 폐쇄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 공항과 3개 검문소를 제외한 모든 국경 출입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집회도 금지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6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현지 의료진과 세계각국에서 온 구호단체 의료진이 잇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 50여 명이 숨지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올들어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고열과 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사율이 90%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탭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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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사율 90%’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경 폐쇄
    • 입력 2014-07-29 11:07:29
    • 수정2014-07-29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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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료진까지 2차 감염으로 사망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국경까지 폐쇄됐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 공항과 3개 검문소를 제외한 모든 국경 출입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집회도 금지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6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현지 의료진과 세계각국에서 온 구호단체 의료진이 잇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 50여 명이 숨지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올들어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고열과 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사율이 90%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탭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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