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朴 출석’ 상세 보도…中·日 생중계까지

입력 2017.03.21 (21:19) 수정 2017.03.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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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관련 뉴스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출발과 검찰청사 도착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NHK와 TV아사히 등 일본의 방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NHK는 뉴스 시간 때마다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을 연결했습니다.

<녹취> NHK 서울 특파원 : "검찰청 주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검찰 수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중국 CCTV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삼성동 자택을 출발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또 검찰청사 앞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녹취> 中 CCTV 방송 내용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전 대통령이 됐습니다."

BBC와 CNN 등 외국 언론들은 박 전대통령의 기소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면책 특권을 잃었다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최순실과 이재용이 구속될 때 공범으로 적시됐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검찰이 신속하게 소환조사를 하는 것으로 볼 때 조사가 느슨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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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朴 출석’ 상세 보도…中·日 생중계까지
    • 입력 2017-03-21 21:21:40
    • 수정2017-03-21 2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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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관련 뉴스를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출발과 검찰청사 도착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NHK와 TV아사히 등 일본의 방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NHK는 뉴스 시간 때마다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을 연결했습니다.

<녹취> NHK 서울 특파원 : "검찰청 주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검찰 수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중국 CCTV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삼성동 자택을 출발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또 검찰청사 앞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녹취> 中 CCTV 방송 내용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전 대통령이 됐습니다."

BBC와 CNN 등 외국 언론들은 박 전대통령의 기소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면책 특권을 잃었다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최순실과 이재용이 구속될 때 공범으로 적시됐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검찰이 신속하게 소환조사를 하는 것으로 볼 때 조사가 느슨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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