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목장·바다장 등 ‘친환경 장례’ 확산

입력 2017.04.10 (09:46) 수정 2017.04.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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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의 전통장례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목장 바다장 등 친환경 장례방식을 선택하는 비율이 80%가 넘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에 조성된 저장 성 닝보 시의 한 공동묘지입니다.

수목장용 어린 묘목이 훌쩍 자라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 관리도 잘되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통 장례 방식을 고집하던 사람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부 현 지역은 80% 이상이 친환경 장례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전통 매장 방식으로 묻히고 싶지 않아요. 죽기 전에 친환경 장례를 결정할 겁니다."

광둥 성 광저우 시는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바다장의 경우 30만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광저우 시 장례 관리 부서 통계를 보면 매장하는 전통 장례 방식을 선택하는 비율이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나 개인의 경제적 부담 측면에서도 친환경 장례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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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수목장·바다장 등 ‘친환경 장례’ 확산
    • 입력 2017-04-10 09:48:24
    • 수정2017-04-10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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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의 전통장례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목장 바다장 등 친환경 장례방식을 선택하는 비율이 80%가 넘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에 조성된 저장 성 닝보 시의 한 공동묘지입니다.

수목장용 어린 묘목이 훌쩍 자라 주변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 관리도 잘되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통 장례 방식을 고집하던 사람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부 현 지역은 80% 이상이 친환경 장례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전통 매장 방식으로 묻히고 싶지 않아요. 죽기 전에 친환경 장례를 결정할 겁니다."

광둥 성 광저우 시는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바다장의 경우 30만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광저우 시 장례 관리 부서 통계를 보면 매장하는 전통 장례 방식을 선택하는 비율이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나 개인의 경제적 부담 측면에서도 친환경 장례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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