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이원복 만화 ‘유대인 왜곡’ 논란

입력 2007.02.15 (07:51)

수정 2007.02.15 (18:33)

<앵커 멘트>

한국의 교양만화인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유대인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면서 미국 유대인사회에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원복 교수의 교양만화책,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입니다.

"유대인이 할리우드를 장악해 유대민족을 선량한 희생자로, 아랍세계는 폭력집단으로 몰고있다" "한인들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있지만 유대인이란 장벽이 가로막고있다"는 표현들이 기술돼있습니다.

유대인들로서는 민감하게 느낄만한 내용들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 나라 - 미국편' 원문]
==>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유대인 사회의 지원을 받는 미국 '디펜스 포럼'의 수잔 숄티회장은 최근 미주 한인사회 인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만화의 유대인묘사가 반유대주의를 조장할 수있다면서 한인사회의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수잔숄티 : "한국에서 인기 있는 작가라 하니까 더욱 이런 왜곡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인 사회도 민감해하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재미 변호사) : "만화책에 대해 유대인사회가 지나친 반응을 보인 측면이 있지만 양쪽 관계를 위해 조용하고 지혜롭게 해결돼야될 문제입니다."

이곳 코리아타운 한가운데 유대교회가 들어서있는 것처럼 양쪽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해법이 나오기를 동포들은 바라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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