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메트’ 곰 인형 종교 모독 추방형

입력 2007.1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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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의 이름을 곰 인형에 붙이도록 허용해 종교모독 혐의로 수단 법원에 기소된 영국인 여교사가 15일간의 구금형과 함께 추방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단 하르툼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의 교사인 질리언 기번스 씨는 2학년 어린이들에게 곰인형의 이름을 마호메트로 짓도록 허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25일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수단 법원은 기번스 씨에 대해 종교를 모독한 죄가 인정된다며 이 같이 선고했습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그녀가 이슬람교를 모독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문화적 차이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며,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이 사건은 수단과 영국 간 외교 갈등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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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호메트’ 곰 인형 종교 모독 추방형
    • 입력 2007-11-30 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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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의 이름을 곰 인형에 붙이도록 허용해 종교모독 혐의로 수단 법원에 기소된 영국인 여교사가 15일간의 구금형과 함께 추방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단 하르툼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의 교사인 질리언 기번스 씨는 2학년 어린이들에게 곰인형의 이름을 마호메트로 짓도록 허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25일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수단 법원은 기번스 씨에 대해 종교를 모독한 죄가 인정된다며 이 같이 선고했습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그녀가 이슬람교를 모독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문화적 차이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며,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이 사건은 수단과 영국 간 외교 갈등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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