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윤리위원회 심의 일관성 없다

입력 1995.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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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영화 하나를 놓고 공연윤리위원회의 두 심의기구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는 일이 잦아서 심의잣대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일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입니다.


박인섭 기자 :

수입심의위원회 수입 불가 관정을 받자 이에 불복한 영화수입사는 즉각 재심을 신청합니다. 비디오로 제출된 쇼걸을 본 재심국인 윤리위원회의 판정은 수입합격 같은 공윤의 수입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와는 전혀 상반된 결정을 내립니다. 미국에서 17살 이하 청소년은. 볼 수 없다는 판정을 받긴 했지만 선정성이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주장입니다.


윤상철 (공연윤리위원장) :

오락적인 측면도 제공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몇 불필요한 장면만 조정을 한다면 시중에 나가도 좋겠다.


박인섭 기자 :

같은 영화에 대해 공윤이 각기 다른 판정을 내린 경우는 이뿐이 아닙니다. 영화 파워레인저는 수입해도 좋다는 판정을 내렸다가 뒤늦게 본 심의에 앞서 수입결정을 번복했습니다.

특히 일본영화 수입이 금지돼있는데도 쇼군마에다 같이 왜색짙은 영화에 대해 수입을 허가했습니다.

반면 일본이 제3국과 합작했다는 이유로 영화 미완의 제국은 수입을 허가해주지 않아 영화사로 부터행정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갑진 (한진홍업 대표) :

홍콩과 일본하고 합작한 공작왕 1, 2편이 홍콩영화의 원산지로서 수입된 전례가 있어서 이거는 수입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 :

영화계는 공연윤리위원회의 일관성 없는 심의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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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윤리위원회 심의 일관성 없다
    • 입력 1995-10-19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영화 하나를 놓고 공연윤리위원회의 두 심의기구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는 일이 잦아서 심의잣대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일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입니다.


박인섭 기자 :

수입심의위원회 수입 불가 관정을 받자 이에 불복한 영화수입사는 즉각 재심을 신청합니다. 비디오로 제출된 쇼걸을 본 재심국인 윤리위원회의 판정은 수입합격 같은 공윤의 수입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와는 전혀 상반된 결정을 내립니다. 미국에서 17살 이하 청소년은. 볼 수 없다는 판정을 받긴 했지만 선정성이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주장입니다.


윤상철 (공연윤리위원장) :

오락적인 측면도 제공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몇 불필요한 장면만 조정을 한다면 시중에 나가도 좋겠다.


박인섭 기자 :

같은 영화에 대해 공윤이 각기 다른 판정을 내린 경우는 이뿐이 아닙니다. 영화 파워레인저는 수입해도 좋다는 판정을 내렸다가 뒤늦게 본 심의에 앞서 수입결정을 번복했습니다.

특히 일본영화 수입이 금지돼있는데도 쇼군마에다 같이 왜색짙은 영화에 대해 수입을 허가했습니다.

반면 일본이 제3국과 합작했다는 이유로 영화 미완의 제국은 수입을 허가해주지 않아 영화사로 부터행정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갑진 (한진홍업 대표) :

홍콩과 일본하고 합작한 공작왕 1, 2편이 홍콩영화의 원산지로서 수입된 전례가 있어서 이거는 수입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인섭 기자 :

영화계는 공연윤리위원회의 일관성 없는 심의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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