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 “기본소득 넘어 기본자산”…피케티의 이유 있는 도발

입력 2020.06.10 (10:42) 수정 2020.06.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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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의 저자이자 프랑스 저명한 경제학자인 그가 6년 만에 신간을 발간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선 지난해 출판됐고, 이번에 한국어판이 나왔는데요. 코로나 19 탓에 서울의 출판기념회가 연기되면서 파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났고, 파리와 서울 사이를 연결하는 화상앱 '줌'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심화되는 빈부 격차와 양극화, 불평등의 기원을 해부한 피케티의 전작 '21세기 자본'은 전 세계 2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피케티 돌풍'을 몰고 왔는데요.

20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임금소득보다 자본소득의 증식률이 높은, '돈이 돈을 벌고' '건물주가 꿈인' 현상을 풀어냈던 '21세기 자본'의 후속작은 '자본과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서라기보다 불평등을 정당화해온 이데올로기에 대한 역사서다."라고 저자 피케티는 자신의 신작을 소개했는데요.

한국에서도 한층 논쟁이 가열된 기본소득을 넘어, 만 25살 청년들에게 1억 6천만 원 정도의 '기본자산'을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피케티의 도발적인 주장,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그리고 과연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요?

[연관 기사][특파원리포트] 피케티 “코로나 위기, 부자들에게 부유세 거둬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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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리포트] “기본소득 넘어 기본자산”…피케티의 이유 있는 도발
    • 입력 2020-06-10 10:42:46
    • 수정2020-06-10 18:55:05
    특파원 리포트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의 저자이자 프랑스 저명한 경제학자인 그가 6년 만에 신간을 발간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선 지난해 출판됐고, 이번에 한국어판이 나왔는데요. 코로나 19 탓에 서울의 출판기념회가 연기되면서 파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났고, 파리와 서울 사이를 연결하는 화상앱 '줌'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심화되는 빈부 격차와 양극화, 불평등의 기원을 해부한 피케티의 전작 '21세기 자본'은 전 세계 2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피케티 돌풍'을 몰고 왔는데요.

20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임금소득보다 자본소득의 증식률이 높은, '돈이 돈을 벌고' '건물주가 꿈인' 현상을 풀어냈던 '21세기 자본'의 후속작은 '자본과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서라기보다 불평등을 정당화해온 이데올로기에 대한 역사서다."라고 저자 피케티는 자신의 신작을 소개했는데요.

한국에서도 한층 논쟁이 가열된 기본소득을 넘어, 만 25살 청년들에게 1억 6천만 원 정도의 '기본자산'을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피케티의 도발적인 주장,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그리고 과연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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