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해커, 평창올림픽 앞두고 사이버 공격

입력 2020.10.21 (06:25) 수정 2020.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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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이들의 음모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기 두달전.

국제올림픽위원에 한통의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발신인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정상적인 이메일인것 같았지만 악성 프로그램이 첨부된 가짜 메일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올림픽 유관 단체와 후원 기업에도 같은 종류의 메일 수백여통이 도착 했습니다.

발신자는 역시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위원장.

그러나 실제 메일을 보낸 사람들은 러시아 군 정보 기관 소속 해커들이었습니다.

메일을 받은 단체의 내부 정부를 빼 내기 위해 뿌려진 가짜 메일 이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정보를 빼내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겁니다.

이들의 해킹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해커들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가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해커들의 해킹 시도는 평창올림픽 개막당일까지 무차별적으로 계속됐습니다.

이들의 해킹 전모는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고스란히 적시됐습니다.

미 당국은 러시아 해커 6명을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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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해커, 평창올림픽 앞두고 사이버 공격
    • 입력 2020-10-21 06:25:43
    • 수정2020-10-21 0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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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이들의 음모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기 두달전.

국제올림픽위원에 한통의 이메일이 도착합니다.

발신인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정상적인 이메일인것 같았지만 악성 프로그램이 첨부된 가짜 메일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올림픽 유관 단체와 후원 기업에도 같은 종류의 메일 수백여통이 도착 했습니다.

발신자는 역시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위원장.

그러나 실제 메일을 보낸 사람들은 러시아 군 정보 기관 소속 해커들이었습니다.

메일을 받은 단체의 내부 정부를 빼 내기 위해 뿌려진 가짜 메일 이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정보를 빼내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겁니다.

이들의 해킹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해커들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가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해커들의 해킹 시도는 평창올림픽 개막당일까지 무차별적으로 계속됐습니다.

이들의 해킹 전모는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고스란히 적시됐습니다.

미 당국은 러시아 해커 6명을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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