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민협동조합 합작 시민햇빛발전소 첫 가동

입력 2022.02.24 (19:19) 수정 2022.02.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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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것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시민협동조합이 함께 만든 태양광 발전소가 처음 준공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건물 옥상마다 태양광 패널이 가득합니다.

시민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이 만든 발전소로 모두 6기를 설치했습니다.

발전 용량은 600kW 규모, 4인 가족 210가구가 연간 쓸 수 있는 정도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7억여 원의 사업비 가운데 광주시 투자금이 2억 원, 시민펀드로도 2억 원을 조성했습니다.

전기 판매 수익금에서 펀드 참여 시민들에게는 은행 대출 금리보다도 높은 연 4.2%의 배당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당장의 사업 자금 조달보다는 시민들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참여를 늘리는 게 우선 목표인 겁니다.

[정은진/빛고을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그보다는 훨씬 높은 이자율로 시민 펀드를 조성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우리 시민들과 함께하지 않고서는 2045년까지 에너지전환의 과제를 실현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광주시가 직접 참여한 시민햇빛발전소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공모 예산으로 8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현재 발전소 4곳이 진행중입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공공 유휴부지, 공공기관 옥상, 그리고 제2순환도로 그러한 공공 부지에다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계속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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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시민협동조합 합작 시민햇빛발전소 첫 가동
    • 입력 2022-02-24 19:19:30
    • 수정2022-02-24 19:24:41
    뉴스7(광주)
[앵커]

도심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것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시민협동조합이 함께 만든 태양광 발전소가 처음 준공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건물 옥상마다 태양광 패널이 가득합니다.

시민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이 만든 발전소로 모두 6기를 설치했습니다.

발전 용량은 600kW 규모, 4인 가족 210가구가 연간 쓸 수 있는 정도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7억여 원의 사업비 가운데 광주시 투자금이 2억 원, 시민펀드로도 2억 원을 조성했습니다.

전기 판매 수익금에서 펀드 참여 시민들에게는 은행 대출 금리보다도 높은 연 4.2%의 배당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당장의 사업 자금 조달보다는 시민들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참여를 늘리는 게 우선 목표인 겁니다.

[정은진/빛고을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그보다는 훨씬 높은 이자율로 시민 펀드를 조성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우리 시민들과 함께하지 않고서는 2045년까지 에너지전환의 과제를 실현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광주시가 직접 참여한 시민햇빛발전소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공모 예산으로 8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현재 발전소 4곳이 진행중입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공공 유휴부지, 공공기관 옥상, 그리고 제2순환도로 그러한 공공 부지에다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계속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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