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진도 다시래기로 푼 가족극…‘매미소리’ 개봉
입력 2022.02.24 (19:21)
수정 2022.02.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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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진도를 무대로 그려낸 신작 영화 매미소리가 오늘 전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진도의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가족의 화해를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대들이 익살을 부리며 초상집에 난입합니다.
황당해하던 상주와 조문객들도 이내 이들의 말과 행동에 웃음을 짓습니다.
영화 매미소리의 초반을 여는 진도의 민속놀이 다시래기입니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진도 다시래기 패올시다."]
이충렬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매미소리는 다시래기꾼 아버지 덕배와 20년 만에 돌아온 딸 수남, 그리고 손녀 꽃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다시래기 인간문화재를 꿈꾸며 가족을 외면한 덕배와 그 상처가 담긴 매미소리만 들으면 죽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수남의 갈등과 화해가 진도의 풍광 속에서 펼쳐집니다.
또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 씨도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곽송구/관객 : "진도의 굿을 잘 살려서 모녀에 대한 정을 섬세하게 그렸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눈물 나는 장면까지..."]
감독은 진도의 생경한 장례문화인 다시래기를 통해 치유와 용서가 담긴 가족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충렬/매미소리 감독 : "힘든 시기지만 가정들이 가족들이 화목하고 활기찬 영화를 통해서 그렇게 기능을 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진도의 문화로 풀어낸 화해의 이야기가 코로나 위기 속에 위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 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선관위, ‘尹 선거사무원 폭행·협박’ 50대 고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강진의료원 로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조롱섞인 발언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20여 분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 등 2명에게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 ‘농촌유학’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유학' 전국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유학 참여 학교를 발굴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유학센터 지정을 늘리는 동시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진도를 무대로 그려낸 신작 영화 매미소리가 오늘 전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진도의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가족의 화해를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대들이 익살을 부리며 초상집에 난입합니다.
황당해하던 상주와 조문객들도 이내 이들의 말과 행동에 웃음을 짓습니다.
영화 매미소리의 초반을 여는 진도의 민속놀이 다시래기입니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진도 다시래기 패올시다."]
이충렬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매미소리는 다시래기꾼 아버지 덕배와 20년 만에 돌아온 딸 수남, 그리고 손녀 꽃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다시래기 인간문화재를 꿈꾸며 가족을 외면한 덕배와 그 상처가 담긴 매미소리만 들으면 죽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수남의 갈등과 화해가 진도의 풍광 속에서 펼쳐집니다.
또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 씨도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곽송구/관객 : "진도의 굿을 잘 살려서 모녀에 대한 정을 섬세하게 그렸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눈물 나는 장면까지..."]
감독은 진도의 생경한 장례문화인 다시래기를 통해 치유와 용서가 담긴 가족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충렬/매미소리 감독 : "힘든 시기지만 가정들이 가족들이 화목하고 활기찬 영화를 통해서 그렇게 기능을 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진도의 문화로 풀어낸 화해의 이야기가 코로나 위기 속에 위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 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선관위, ‘尹 선거사무원 폭행·협박’ 50대 고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강진의료원 로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조롱섞인 발언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20여 분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 등 2명에게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 ‘농촌유학’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유학' 전국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유학 참여 학교를 발굴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유학센터 지정을 늘리는 동시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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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진도를 무대로 그려낸 신작 영화 매미소리가 오늘 전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진도의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가족의 화해를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대들이 익살을 부리며 초상집에 난입합니다.
황당해하던 상주와 조문객들도 이내 이들의 말과 행동에 웃음을 짓습니다.
영화 매미소리의 초반을 여는 진도의 민속놀이 다시래기입니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진도 다시래기 패올시다."]
이충렬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매미소리는 다시래기꾼 아버지 덕배와 20년 만에 돌아온 딸 수남, 그리고 손녀 꽃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다시래기 인간문화재를 꿈꾸며 가족을 외면한 덕배와 그 상처가 담긴 매미소리만 들으면 죽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수남의 갈등과 화해가 진도의 풍광 속에서 펼쳐집니다.
또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 씨도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곽송구/관객 : "진도의 굿을 잘 살려서 모녀에 대한 정을 섬세하게 그렸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눈물 나는 장면까지..."]
감독은 진도의 생경한 장례문화인 다시래기를 통해 치유와 용서가 담긴 가족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충렬/매미소리 감독 : "힘든 시기지만 가정들이 가족들이 화목하고 활기찬 영화를 통해서 그렇게 기능을 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진도의 문화로 풀어낸 화해의 이야기가 코로나 위기 속에 위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 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선관위, ‘尹 선거사무원 폭행·협박’ 50대 고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강진의료원 로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조롱섞인 발언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20여 분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 등 2명에게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 ‘농촌유학’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유학' 전국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유학 참여 학교를 발굴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유학센터 지정을 늘리는 동시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진도를 무대로 그려낸 신작 영화 매미소리가 오늘 전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진도의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가족의 화해를 섬세하게 담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대들이 익살을 부리며 초상집에 난입합니다.
황당해하던 상주와 조문객들도 이내 이들의 말과 행동에 웃음을 짓습니다.
영화 매미소리의 초반을 여는 진도의 민속놀이 다시래기입니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진도 다시래기 패올시다."]
이충렬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매미소리는 다시래기꾼 아버지 덕배와 20년 만에 돌아온 딸 수남, 그리고 손녀 꽃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다시래기 인간문화재를 꿈꾸며 가족을 외면한 덕배와 그 상처가 담긴 매미소리만 들으면 죽음의 고통에 시달리는 수남의 갈등과 화해가 진도의 풍광 속에서 펼쳐집니다.
또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 씨도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곽송구/관객 : "진도의 굿을 잘 살려서 모녀에 대한 정을 섬세하게 그렸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눈물 나는 장면까지..."]
감독은 진도의 생경한 장례문화인 다시래기를 통해 치유와 용서가 담긴 가족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충렬/매미소리 감독 : "힘든 시기지만 가정들이 가족들이 화목하고 활기찬 영화를 통해서 그렇게 기능을 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진도의 문화로 풀어낸 화해의 이야기가 코로나 위기 속에 위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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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尹 선거사무원 폭행·협박’ 50대 고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5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강진의료원 로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조롱섞인 발언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20여 분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 등 2명에게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 ‘농촌유학’ 전국단위 사업으로 확대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유학' 전국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유학 참여 학교를 발굴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유학센터 지정을 늘리는 동시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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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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