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 관심 높아지면서 무알코올 음료 인기

일본 도쿄의 한 비어가든.

맥주 맛은 나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는 이른바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입니다.

맛에 따른 5개 종류의 무알코올 맥주가 당초 예상 매출보다 1.5배나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은 800억엔 5년 전보다 150억엔 이상 성장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의 한 맥주회사 추산 결과, 일본 성인 인구의 40%인 4천만 명정도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섭취는 안 해도 술 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많아 이들을 겨냥한 술집도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이 술집, 무알코올 주류만 해도 30여 종류나 됩니다.

[손님 : "술 마시는 사람도, 못 마시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죠."]

무알콜 주류는 술 마시는 기분은 들지만 각종 성인병의 근원인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기에 이른바 건강족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