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전서 긴급회의…‘3년 연장안’ 논의

입력 2022.12.08 (21:07) 수정 2022.12.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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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는 이 시각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민석 기자, 오후 늦게 시작한 회의가 아직 계속되고 있죠?

결정된 내용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화물연대의 논의 결과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화물연대 중앙집행위원회 긴급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오후 5시가 넘으면서 하나둘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고 무거운 표정으로 속속 2층 회의실로 올라갔습니다.

화물연대는 당초 오늘(8일) 저녁에 서울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급하게 회의 장소와 안건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화물연대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으로 구성된 화물연대 주요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화물연대 측이 공식적으로 회의 안건에 대해 밝히고 있진 않지만 우선 민주당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파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언제 끝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만큼, 민주당안을 바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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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대전서 긴급회의…‘3년 연장안’ 논의
    • 입력 2022-12-08 21:07:06
    • 수정2022-12-08 22:09:22
    뉴스 9
[앵커]

화물연대는 이 시각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민석 기자, 오후 늦게 시작한 회의가 아직 계속되고 있죠?

결정된 내용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화물연대의 논의 결과가 나온 것은 없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화물연대 중앙집행위원회 긴급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오후 5시가 넘으면서 하나둘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고 무거운 표정으로 속속 2층 회의실로 올라갔습니다.

화물연대는 당초 오늘(8일) 저녁에 서울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급하게 회의 장소와 안건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화물연대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으로 구성된 화물연대 주요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화물연대 측이 공식적으로 회의 안건에 대해 밝히고 있진 않지만 우선 민주당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파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언제 끝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만큼, 민주당안을 바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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