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세계 각국 '숙연한' 새해맞이

입력 2005.01.01 (22:17)

수정 2018.08.29 (15:00)

⊙앵커: 2005년 새해를 맞은 지구촌의 표정은 차분하고 숙연합니다.
지진해일이라는 끔찍한 대재앙을 겪은 세계 각국은 추모집회를 열고 지구촌 단결을 다짐했습니다.
김헌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성탄연휴에 최악의 재앙을 겪은 지구촌의 새해맞이는 여느때와 달랐습니다.
4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스리랑카에서는 어제 하루를 국가 추도일로 선포했습니다.
교회, 사찰에서는 추모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고메즈 추기경: 우리 모두 다 함께 불행을 떨치고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기자: 인도의 타지마할 사원에서는 신도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을 출렁이는 강물에 띄어보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등 4500명이 숨진 태국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를 자제하고 촛불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추모분위기는 유럽에도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검은색 상정이 내걸렸고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등은 오늘 일제히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여러 도시들은 새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슈뢰더(독일 총리): 국민 여러분, 희생자들 가운데는 독일인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기자: 이 밖에도 희생자 유족들을 위한 추모음악회와 모금행사가 잇따르는 등 지구촌은 2005년 새해를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맞았습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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