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돋보기] 끄떡없는 트럼프, 경쟁자들도 ‘트럼프 끌어안기’

[앵커]

미국 정치권 뉴스는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소식이 더 자주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내년 대선,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박홍민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써 네번째 기소가 됐는데, 공화당 내 입지는 전혀 흔들림이 없는 것 같아요.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트럼프 말고는 공화당 내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인가요?

[앵커]

현지 시각으로 내일이죠.

교수님 께신 밀워키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있을텐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참한다면서요?

보통의 경우라면 1등 후보를 잡기 위해 다른 후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하게 마련일텐데, 그동안의 분위기를 보면, 딱히 그럴 것 같지도 않아요.

[앵커]

공화당 내 지지는 절대적이더라도, 대통령 선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니까, 중도층을 포함해 전체 여론이 중요하잖아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 강경하게 나가는 게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 괜찮은 전략일까요?

[앵커]

바이든 현 대통령의 전략은 뭔가요?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것 같은데, 유권자들에게 설득력이 있나요?

[앵커]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바이든 대 트럼프 재대결이 예상되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