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 흐리고 오전한때 비

입력 2000.08.08 (06:00)

⊙기자: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려고 하는지 요즘 먹구름 속에서 울어대는 천둥소리를 간간이 들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기층이 불안정해서 충청과 남부지방,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그래도 30도를 조금 웃도는 정도의 더위가 있겠습니다.
오늘 비가 조금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경기하고 강원, 영서지역입니다.
오전 중에 비가 약간 내릴 것 같은데요. 강우량은 5에서 많은 곳은 30mm 정도로 지역 편차가 크겠습니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날씨가 개겠고,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30에서 40% 확률을 두고 소나기 가능성 있습니다.
역시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소나기 예상되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도 멀리 지나가는 8호 태풍 때문에 남해상의 물결이 점점 높아져서 앞바다, 먼바다 2,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입니다. 어제와 별 차이는 없지만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꾀나 선선한 공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서울 그리고 강릉, 청주 23도, 인천 25도입니다.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전주, 광주, 대구 24도, 부산, 창원 25도, 제주 26도입니다. 낮에는 잠시 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강릉 30도, 청주, 대전 32, 인천 29도 되겠고 남부쪽으로는 전주와 창원이 32도, 대구, 부산 30, 광주, 제주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앞바다, 먼바다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구름사진상에서 보면 낮 동안에는 소나기 구름으로 발달하는 하얀색 구름들이 많이 보이지만 밤시간을 포함해서 아침에는 그래도 좀 얌전한 낮은 구름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8호태풍 절라왓의 모습입니다. 현재 오키나와 북동쪽 약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96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초속 39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반경이 100km 정도로 크기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강도로 따지면 꽤 센 태풍입니다.
이 태풍은 계속해서 북서진하면서 중국 대륙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것은 북동쪽에 있는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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