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최강 자존심 되찾는다

입력 2005.11.04 (22:01)

수정 2005.11.04 (22:14)

<앵커 멘트>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남녀 대표팀이 오늘 출국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던 여자대표팀은 토리노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정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3차 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종목별 3장의 티켓을 얻기 위해선 3,4차 성적을 종합해 종목당 8위안에 3명의 선수가 들어야 합니다.
역대 여자 대표팀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한 훈련 부족으로 지난 1,2차 대회에서 이미 최강 자존심이 구겨진 상태.

따라서 대표팀의 명예회복이 걸린 만큼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병행하며 출국 전까지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세우[여자 대표팀 감독] \"지금은 중장거리까지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고 3,4차 대회에서는 8위안에 3명이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자대표팀의 막내이자 에이스인 진선유는 남자팀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등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창입니다.
<인터뷰> 진선유[여자 대표팀] : \"저희가 항상 1인자라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올림픽인 만큼 정말 열심히 한다는 걸 봤어요.\"

3,4차 대회를 마치고 나면 대표팀은 결전의 땅 토리노로 이동해 마지막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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