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로잡는 이색 종목 눈길

입력 2005.11.04 (22:01)

수정 2005.11.04 (22:13)

<앵커 멘트>
드래곤보트라는 스포츠, 들어보셨습니까?

시청자들께 다소 생소한 이 종목이 이번 동아시아 대회에선 아주 인기가 많은 스포츠입니다.
마카오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째를 맞은 동아시아 대회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종목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은 용선으로 불리는 드래곤보트로, 한쪽으로만 노를 젓기 때문에 카나디안 카누와 유사합니다.
10인승과 20인승으로 나눠지는데 중국이 5개, 마카오가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엠메뉴엘[마카오 용선 대표 선수] : \"우리가 물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열정이 있어야 하는 종목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댄스스포츠도 이색 종목입니다.
쌈바와 자이브, 차차차, 파소도블레가 있는 라틴 4개 종목과 왈츠, 퀵스텝과 탱고, 폭스트롯의 스탠다드 4개 종목 등에 금메달 10개가 걸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은[댄스스포츠 대표] : \"댄스스포츠가 처음 동아시안대회에 채택 된 것처럼 저희도 1세대로 메달이 많이 걸린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댄스스포츠와 드래곤보트, 이들 이색종목은 동아시아대회의 또 다른 활력소입니다.
마카오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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