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직선포` 모비스 돌풍 한 몫

입력 2005.11.14 (21:59)

수정 2005.11.14 (22:23)

<앵커 멘트>
농구에서 슛은 포물선을 그리게 쏘는 것이 상식인데요.

우지원은 직선 궤적에 가까운 슛으로도 고감도 적중률을 자랑하며 시즌 초 모비스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비마다 림을 뒤흔드는 우지원의 호쾌한 3점포입니다.
코트 구석구석에 터져 나오는 3점슛은 모비스 승리의 밑거름입니다.
<인터뷰> 우지원[모비스] : \"다른 것은 없고요 어느 해보다 연습을 많이 했고요 거기서 오는 자신감..\"

우지원 슛의 특징은 공의 탄도가 무척 낮다는 점...

직선에 가까운 낮은 궤적은 40도에서 45도 정도를 그리는 보통 슈터들과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성적이 좋지않을 때는 슛 자세를 바꾸라는 주위의 충고도 있었지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른바 직선슛을 포기하지 않고, 최정상급 3점슈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우지원 [모비스] : \"포물선이 낮은편입니다, 저도 높아야 된 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20년 넘게 해와 버릇이 되었습니다\"

우지원은 현재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목표는 팀의 우승...

절정의 슛 감각을 선보이며 프로에 와 한번도 껴 보지 못한 우승 반지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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