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왕중왕전 짜릿한 역전 우승

입력 2005.11.14 (21:59)

수정 2005.11.14 (22:23)

<앵커 멘트>
김초롱이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인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 챔피언스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 째를 기록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번홀, 김초롱이 환상적인 세컨샷 버디로 선두 노이만을 추격합니다
11번 홀에서도, 12번 홀도, 그림 같은 아이언샷이 김초롱의 기를 살렸습니다.
12번홀에서 김초롱이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선두 노이만은 13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16번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며 버디를 보태 우승을 굳힙니다.
15언더파, 헤더링턴을 1타 차로 제친 김초롱은 지난해 롱스드럭스챌린지 이후 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김초롱[] : \"놀랍고 흥분됩니다, 왕중왕이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한국계 김초롱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한국선수 승수는 8회로 늘었습니다.
강수연이 공동 12위, 박희정이 공동 15위 장정과 한희원은 공동 17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달 CJ나인브릿지클래식 깜짝 우승자로 LPGA 데뷔전을 치른 이지영은 6오버파 공동 38위에 그쳐 LPGA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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