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김재범, 또 이원희 제압

입력 2005.11.16 (22:24)

수정 2005.11.17 (07:19)

<앵커 멘트>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대통령배 유도대회에서 국내 맞수 김재범에게 패하며 준우승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단 맛을 보았던 이원희.

그러나 맞수로 불리는 김재범과의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원희는 결국 막판 지도 하나를 내주며 패했지만 올림픽금메달리스트다운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원희[대한 마사회] : \"패한 것에 대해서 승복을 하고요, 이 대결을 통해서 배울 것이 많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원희와의 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선 김재범은 이번 승리가 운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재범[용인대] : \"항상 딸린 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운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제가 더 나아서 이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항시청의 이재민과 조남석은 남자 66킬로그램급과 60킬로그램급을 평정하며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무제한급의 김나영을 비롯, 이소연과 공자영이 우승했습니다.
여자 70킬로그램급의 미녀 선수 배은혜는 결승에서 박가연에 패해 2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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