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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2005년 K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일 부산-인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성남-울산[성남제2종합운동장] 4개 팀 감독은 17일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성남 김학범 감독과 울산 김정남 감독이 서로 \"상대 팀쯤은 잡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반면 전기리그 우승과 후기리그 꼴찌라는 영욕을 경험한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은 인천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b> ◇인천 장외룡 감독 </b>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1차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부산에 비하면 우리는 \'고래 등에 새우 격\'이다.부산은 후기리그에 침체됐지만 이성남을 영입한 뒤 공격력이 배가 됐다.우리는 4-4-2 포메이션을 잘 구사하기 때문에 20일 경기는 4-4-2대 3-4-3의 대결이 될 것이다.부산이 수비진영에서 한방에 역공으로 넘어가는 것을 어떻게 차단할지 대비하고 있다.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도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
<b> ◇부산 포터필드 감독 </b>
인천은 전.후기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강팀이다.우리는 전기에 이어 후기리그도 우승하길 원했지만 후기리그 초반에 경기를 지는 바람에 자신감을 잃었고, 주전 선수 중 3명이 부상 당해서 뛰지 못한 점도 악재였다.우리는 솔직히 말해서 후기리그 때 실망스러웠다.일요일 경기가 마지막 기회다.지난 몇 주 동안 잘 준비해왔다.이 경기에 열정과 우리의 영혼까지 바친다면 우리도 승산이 있다.
<b> ◇성남 김학범 감독 </b>
전기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서 후기리그 우승 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결국 좋은 성적으로 후기리그에서 우승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김도훈과 모따가 빠져서 차.포를 뗀 형상이지만 남기일과 신영철.심영성 같은 신예가 출격 대기하고 있다.
울산은 좋은 선수와 감독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결정적인 고비에서는 늘 우리가 이겼다.올해 울산과의 상대전적이 2무1패인데 이번에 이겨서 동률로 만들겠다.현재 득점 2위인 두두가 골을 넣으면 경기도 이길 수 있고 득점왕도 차지할 수 있다.어떻게든 두두가 득점하도록 하겠다.
<b> ◇울산 김정남 감독 </b>
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그러나 지금은 선수들이 사기가 매우 좋고 의욕도 넘친다.최근에는 성남에 잘 지지도 않았다.성남은 홈 경기 승률 1위고 우리는 원정 승률 1위다.우리로선 원정 경기가 부담이 덜 되기 때문인지 결과가 좋은 것 같다.20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도 성남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득점 2위인 마차도는 출전 경기 숫자에 비해 매우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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