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맹활약..4연승 질주

입력 2005.11.17 (22:13)

수정 2005.11.17 (22:26)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는 LG가 현주엽의 전천후 활약으로 동부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단숨에 공동 5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짜릿한 버저비터, 파워 넘치는 골밑 돌파와 정확한 미들슛, LG에 새 둥지를 튼 현주엽이 모처럼 이름값을 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이 돋보였습니다.
현주엽은 동부의 추격이 거세진 4쿼터,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인터뷰>현주엽[LG] : \"감독님이 주성이 수비하는 것을 맡겨 주셔서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엘지는 현주엽의 활약과 조우현 등 국내 선수들의 고감도 3점포가 빛을 발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던 동부를 78 대 71로 제압했습니다.
LG는 4연승의 고공비행으로 신선우 감독 부임 이후 5할 승률 달성했습니다.
동부는 3쿼터 엘지의 속공에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엘지의 연승 행진을 막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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