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하워드, `모국` 국내무대 도전

입력 2005.11.25 (21:58)

수정 2005.11.25 (22:57)

<앵커 멘트>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스하키 선수가 국내 빙판을 달구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인 강원랜드의 하워드 선수를 이번 주 스포츠 플러스에서 김도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쳐 한 중 일 아이스하키의 왕중왕을 가리는 아시아리그.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 속에 강력한 파워로 퍽을 날리는 선수가 유달리 눈에 띕니다.
바로 두 달 전 강원랜드에 입단한 신인 스티븐 하워드.

지난 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마이너리그에서 8골과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준수한 수비수입니다.
<인터뷰> 하워드[강원랜드] : “한국에선 팀웍이 가장 중요하게 느꼈는데 동료들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워드는 NHL 도전 좌절의 아픔을 딛고 한국 무대를 두드렸습니다.
한국에서의 첫 무대인 이번 아시아리그에서 2골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서 못 다 이룬 꿈을 어머니 나라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우[강원랜드 감독] : “한국적 사고방식을 갖고있고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하워드의 새로운 도전은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잘 할께요”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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