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장훈, ‘승리 전도사’ KT&G에 승

입력 2005.11.25 (21:59)

수정 2005.11.25 (22:00)

<앵커 멘트>

\'높이의 팀\' 서울 삼성이 서장훈의 활약을 앞세워 단테 존스가 이끄는 안양 KT&G를 물리치고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하지는 않아도 언제나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서장훈.

국보급 센터라는 별명답게 이번 승리도 그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서장훈은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혼자서 22득점, 수비에서도 강한 투지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서장훈[삼성] : \"저는 제가 갈길이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서...\"

승패의 명암이 드러난 것은 4쿼터 중반입니다.
한점차로 쫓기던 삼성은 네이트 존슨과 이세범의 3점슛 등으로 단숨에 열 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결국, 삼성은 KT&G의 추격을 86대 77로 뿌리치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인터뷰>안준호[삼성 감독] : \"서장훈 선수가 공수 양면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것이 오늘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KT&G의 단테 존스는 24득점을 기록해 사상 첫 5경기 연속 40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는 심판의 애매한 판정과 KT&G 벤치의 거친 항의가 잇따라 경기의 묘미를 떨어트렸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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