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 ‘우승 공식’ 1차전 잡아라

입력 2005.11.25 (21:59)

수정 2005.11.25 (22:00)

<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인천과 울산의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가 모레 인천에서 열립니다.
두 팀 모두 1차전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8번의 챔피언전 가운데 1차전에서 진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단 한번뿐입니다.
인천과 울산 모두 1차전에 승부를 걸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은 인천이 2승1패로 한발 앞서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이 같은 전적은 무의미합니다.
인천은 라돈치치와 셀미르 등 걸출한 외국선수들의 한방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장외룡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술력과 탄탄한 조직력, 신생구단의 투지가 돋보입니다.
<인터뷰>장외룡[인천 감독] : \"최대한의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챔피언이 되는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우승이 가슴까지 차 있습니다\"

두 차례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전까지 올라온 울산은 그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천수의 강력한 프리킥과 마차도의 폭발적인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남[울산 감독] : \"저희 팀은 원정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이 더 잘한다, 첫 경기부터 승부를 걸 생각입니다\"

신생 구단 인천의 돌풍이냐, 만년 2위팀 울산의 한풀이냐,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차전 승부가 그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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