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동부전 7연승 `역시 천적`

입력 2005.11.29 (22:09)

수정 2005.11.29 (22:19)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 안양 경기에서 KT&G가 주희정과 단테 존스의 활약속에 동부를 물리치고, 동부전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포인 양희승과 김성철이 부상으로 빠져,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KT&G는 역시 동부에 유난히 강했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주희정.

주희정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완벽한 속공을 만들어내며 동부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포인트가드가 약한 동부로선 주희정을 막지 못하면서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주희정의 경기 조율 속에 단테 존스는 38득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KT&G는 동부를 82대 66으로 물리치고, 동부전 7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주희정 : “저희는 스피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속공으로 하면 오늘 같은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광 감독 : “주희정을 축으로 한 공격이 좋았습니다, 우리팀의 특징인 속공이 많이 살아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나 생각합니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올시즌 최다타이인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KT&G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습니다.
동부는 KT&G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선두권 유지의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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