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2년 만에 백두급 정상

입력 2005.12.10 (21:40)

수정 2005.12.10 (22:37)

<앵커 멘트>
프로배구 LG화재가 2년만에 무적함대 삼성화재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밖에 오늘의 스포츠 소식을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현이 모래판의 황태자로 복귀했습니다.
이태현은 기장장사씨름 마지막날 백두급 결승전에서 팀 후배 하상록을 2-1로 꺾고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2년여만에 백두급 우승을 차지한 이태현은 2003년 10월 순천장사대회 이후 통산 17번째 백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태현 : \"4강에서 만난 박영배선수, 결승에서 만난 하상록선수가 같은 팀 후배로 가장 어려웠던 상대였습니다\"

LG화재가 이경수를 앞세워 남자배구의 판도 변화를 알렸습니다.
삼성화재를 홈으로 불러들인 LG화재는 19대 19, 접전이 펼쳐지던 1세트,

이경수의 시간차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25대 23으로 이겼습니다.
이경수는 2세트에도 19 대 19에서 속공과 오픈 스파이크 등으로 연속 5점을 올려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3세트를 내리 따낸 LG화재는 2년 2개월만에 삼성화재를 물리쳤습니다.
후위공격과 서브득점 3개씩, 21득점을 올린 이경수는 블로킹 1개가 부족해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대 1로, 상무는 한국전력을 3-2로 제쳤고 여자부 도로공사는 원년 챔피언 KT&G에 3-2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원주 동부가 창원 LG에 91대89로 승리했고, 대형트레이드 뒤 6연패에 빠진 서울 SK는 전주 KCC를 80-78로 이겼습니다.
이밖에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